오직 당신 한 사람만 사랑하겠노라고 靑天 정규찬 따뜻한 손을 내밀어 차가워진 내 손을 잡아 줄 때 당신은 나의 숙명이란 생각을 했다 나날이 피폐해지는 일상으로 심장이 서서히 죽어만 가던 먹물 빛 시간들을 안아주는 마음 순간 눈물이 핑 돌며 가슴에는 한 송이 꽃이 피었다 사시사철 지워지지 않는 사랑 꽃이 당신의 진실한 사랑 앞에 엄숙히 고개를 숙이고 파란하늘을 보며 굳은 약속을 했다 나 살아 숨 쉬는 동안 당신 한 사람만을 위하고 오직 당신 한 사람만 사랑하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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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당신 한 사람만 사랑하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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