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 시의 세계*** 마음의 틈새 Danpung ! 2021. 11. 21. 06:51 *마음의 틈새/우심 안국훈* 유리는 투명하여 아름답지만 깨지면 못쓰게 되고 게다가 유리 조각에 다치기 십상이다 유리보다 약한 게 사람의 마음일까 바닥에 놓치면 와장창 깨지듯 말 한마디에도 모든 관계 무너지더라 금 간 유리잔은 쓸모없듯 마음도 한번 금 가면 정상으로 회복하기 어렵지만 바위 틈새에서 소나무 자라고 돌 틈에서 들꽃 미소 짓듯 마음의 틈새에도 사랑의 꽃 피어나리 배경음악 (이동원 - 가을이 오기 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