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연기에 긴 한숨을
글 / 美風 김영국
막걸리 한 사발에 깊은 시름 달래고
담배 연기에 인생을 내 뿜는다
구름처럼 흐르는 것은 세월이고
그, 시간만큼은
우리네 인생의 스승이 아니던가
세상을 아름답게 보려 노력해야 하거늘
더러움만 보고 사는 것이 인생사 아니던가
사람은 무릇
있는 듯이 없는 듯
없는 듯이 있는 듯
그렇게 살아야 하거늘
언행(言行)의 잘못으로 인하여
그르치는 일이 다반사가 아니던가
백 년도 못사는 인생이다
왜, 천 년의 그름을 논하려 하는가
그저, 물 흐르듯이
순리와 진리대로 살면 되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