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pung ! 2021. 12. 12. 02:31

12월에 마루 박재성 열두 장의 첫 장을 넘길 때는 꿈이 있었고 희망이 있었는데 한 장 그 한 장에서 마무리하려니 벽에 목 매달렸던 나날들이 마지막 거친 숨을 몰아쉬며 못다 한 아쉬움의 무게로 누른 한 장의 두께가 내 목을 겨누는 날카로운 칼날처럼 내 명을 도려내기에 그만큼 작아져 가는 꿈과 희망 앞에서 긴 한숨이 절로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