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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보내며

Danpung ! 2021. 12. 27. 06:40


          12월을 보내며 / 우심 안국훈

           

          마지막이라 말하기도

          아까운 게 시간이다

          남은 세월이 짧을수록 더 소중하다

           

          차곡차곡 쌓인 세월이

          나무에게는 나이테가 되지만

          인간에게는 추억이 된다

          한해를 보내려니 후회가 앞서지만

          희망찬 새해를 맞노라니 가슴 설렌다

           

          12월이 다 가기 전에

          그리운 사람에게 안부 전하고

          보고 싶은 이 찾아가 차 한 잔 나누어라

          사랑을 놓치면 눈물이지만

          찾아가면 기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