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 시의 세계*** 마른 풀잎이 슬프다 Danpung ! 2022. 2. 24. 06:54 마른 풀잎이 슬프다 향기 이정순 바람이 쓸고 간 들판에 마른 풀잎이 서러워 눈물에 젖고 외로운 풀잎은 저녁노을에 곱게 물들어 그리움만 가득하네 심술궂은 바람은 멍추지 않고 마른 잎 새에 슬픈 눈물이 이슬로 대롱대롱 맺히네. 아직도 봄은 먼 곳에 있는가! 기다리는 마음 초조하여 한숨만 깊어진다오. 2022.02.23.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