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 시의 세계*** 봄비 Danpung ! 2022. 3. 14. 07:30 봄비 .. 박옥화 창밖에 빗소리가 오늘따라 감미로운 음악소리로 깔깔대던 웃음소리 들리며 지난날이 그리워지네요 비를 피하려고 우산 하나에 옹기종기 빗속을 거닐던 길동무들 덧 없는 세월에 내 모습 변해가듯이 옛 친구들도 변해가고 있겠지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 더 그립고 보고픈 친구들 오늘따라 빗소리가 내 가슴을 아련하게 합니다 가을여자 시집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