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 시의 세계*** 봄 아씨 / 다감 이정애 Danpung ! 2022. 3. 15. 06:59 봄 아씨 다감 이정애 봄 아씨 문턱 너머 살며시 앉는다 오너라 봄 아씨야 설렘 가득 안고서 면전에 앉은 세월을 어서 와서 달래주렴. 봄나물 캐겠다고 몰래 숨어 떠나던 날 이유는 접어놓고 설렘이 춤을 췄지 봄바람 다가서는 날 너를 품어 보고파.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