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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행복의 꽃 피었네

Danpung ! 2022. 4. 22. 06:30

창가에 행복의 꽃 피었네 靑天 정규찬 하루 또 하루 흐르는 동안 시름 한 겹 두 겹씩 셀 수도 없이 두꺼워지니 태워 버리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생각대로 쉽지 않고 너무 어려웠어 민들레꽃 피어나는 봄날 갓난아이 웃음 보일 때 헛기침 하며 내뱉은 약속 봄 햇살에 얼음 녹 듯 상흔의 두께 얇아지니 창가에 행복의 꽃 피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