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pung ! 2022. 7. 27. 05:15
    마중 / 김용화 비가 오는 날마다 할머니는 삼거리까지 마중을 나오셨다 세시차가 있고 다음은 다섯 시 반이었다 헌 우산은 쓰고 새 우산은 접고 세시차에 안 오면 다음 차가 올 때까지 비에 젖어, 해오라기처럼 서 계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