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을 사랑 했습니다/낭송(물빛 그리움)

한 사람을 사랑 했습니다 ... 지 정옥 ( 핑크스킨 ) 여인이 사랑한 사람 참 많이도 사랑 했던 그 사람 그 사람을 떠 올리면 언제나 여인의 마음은 흐린 하늘이 되었고 그 사람을 떠 올리면 시도 때도 없이 많은 눈물이 흘러 내리곤 했습니다 늘 저려지는 가슴과 아파지는 마음에 제대로 숨조차 쉴수 없는 퍼렇게 퍼렇게 멍든 가슴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애처로울 만큼 갸날픈 모습으로 여인의 가슴에 눈물로 자리한 그 사람 무엇이든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에 늘 많은 것을 주고서도 돌아서면 밀려드는 아쉬움에 눈시울 적시게 했던 그 사람 그런 한 사람을 사랑 했습니다 가진것 아무것도 없는 내 마음을 아프게만 아프게만 했던 그 사람 애처로운 목소리와 갸날픈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온 그 사람 그런 그 사람이 마냥 좋기만 했습니다 마주 잡은 두손에 전해오는 따스한 마음이 좋았고 무엇이든 잘 먹는 그 사람의 모습이 애처로우면서도 이 여인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해주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이 가슴에 아프게 자리 하고 있는 사람 그 한 사람을 사랑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