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퍼가지 않으실래요? 글 / 도현금 그대 곱고 착한 마음의 아름다움을 정녕 못 잊어 가슴에 새기고 새기던 사연들이 언제나 그리움에 젖어 내 마음을 바늘로 찌르듯 콕콕 찌르고 어쩔 수 없으면서도 왜 이다지도 그리움은 지울 수가 없는 건지 맨 처음엔 맑고 시원한 옹달샘 되어 고이고 고인 그리움들이 심장을 타고 온몸을 휘감다가 이젠 심장의 가장자리를 둥지삼아 심장 속에 깊은 샘 되어 있는데 당신의 두레박으로 그리움 퍼가지 않으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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