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방/# 시의 세계***

조용히 다녀가셨나요

by Danpung ! 2022. 1. 5.

조용히 다녀가셨나요. 향기 이정순 어젯밤 당신이 이 세상을 등지고 떠나가신 날이었습니다. 행여 밤길에 찾아오다 넘어질까 불 밝히고 기다렸는데 발자국 소리도 내지 않고 살며시 그렇게 다녀가셨더군요. 아이들이 목 길게 빼고 기다리다 잠이 든 모습 보고 눈물 훔치셨나요. 보고 싶어 눈물 훔치던 날도 많았는데 이별이란 단어도 이제 잊었습니다. 2022.01.04.일 화요일

'글방 > # 시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 단상  (0) 2022.01.05
겨울에 읽는 하얀 편지  (0) 2022.01.05
마지막과 처음  (0) 2022.01.04
아름다운 날  (0) 2022.01.04
뛰놀고 싶어요  (0) 202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