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방/# 시의 세계***

모래 위에 새긴 그리움

by Danpung ! 2022. 1. 11.

모래 위에 새긴 그리움 / 임숙희 잊으려 애써도 스며드는 그대 지우려 애써도 또렷해지는 그대 달빛 일렁이는 바닷가 모래 위에 그대 이름을 써본다 이내 파도가 밀려와 휩쓸어 가고 사랑은 물거품 되어 사라진다. 말끔히 지워진 모래 위에 파도는 밀려왔다가 밀려가고 그리움 남겨두고 미련 없이 돌아서려 마음을 달래도 젖어드는 그리움.

'글방 > # 시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 있다는 것은  (0) 2022.01.11
인생의 빛  (0) 2022.01.11
바람 소리에도  (0) 2022.01.11
가을은  (0) 2022.01.11
시집가고 장가 간데요  (0) 20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