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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유월에 내리는 비/김사랑

by Danpung ! 2022. 6. 16.

    유월에 내리는 비/김사랑 창문을 타고 흘러 내리는 빗방울은 그대가 흘리는 눈물인가요 간밤 꿈결에 들리는 빗소리는 그대 날 그리워 밤새 창문을 두들겼나요 봄 가뭄 타늘던 대지를 촉촉히 적시며 생명수를 내리시듯 메마른 내 영혼의 샘물에 단비처럼 채워 주시던 그대 접시꽃 달무리 지면 빗소리에 개구리 울음 그대 그리워 울때 목마른 내 감성의 밭을 사랑으로 적셔 주시던 그대 유월에 내리는 비 연잎에 이슬방울을 채우며 타는 가슴을 달래 주시던 연꽃처럼 피던 사랑 그 마음을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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