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시선 / 나동수]
남을 의식하다 보면
나는 가만히 있는데
내 맘이 불편할 때가 있다.
내 차는 가만있는데
옆 차가 움직여
내가 움직이는 느낌
그런데 그 느낌은 잠깐이다.
옆 차가 가버리거나 정지하면
허탈하게 사라진다.
주변의 움직임은
내가 의식하지 않는다면
공허한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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