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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남의 시선

by Danpung ! 2022. 6. 21.

[남의 시선 / 나동수]

남을 의식하다 보면
나는 가만히 있는데
내 맘이 불편할 때가 있다.

내 차는 가만있는데
옆 차가 움직여
내가 움직이는 느낌

그런데 그 느낌은 잠깐이다.
옆 차가 가버리거나 정지하면
허탈하게 사라진다.

주변의 움직임은
내가 의식하지 않는다면
공허한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