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방/# 시의 세계***

호수

by Danpung ! 2022. 6. 24.
 

호수
            마루 박재성
잔잔한 호수에
내 마음 비치면
호숫물 붉어질까 봐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봤는데
나 없는 호수에
그 사람 왔다가
호숫물 붉게 물들면
지나는 바람아
얼른 날 불러 다오


'글방 > # 시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그대 곁으로 / 美風 김영국  (0) 2022.06.25
그대에게 가는길  (0) 2022.06.25
그대가 끓여주는 구수한 된장찌개  (0) 2022.06.24
비와 그대  (0) 2022.06.24
바람의 사연  (0) 202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