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글/(佑贍)김창희] 시낭송 /고은하 내 시린 가슴 생채기 보듬어 줄 사랑하는 내 친구야 먼 훗날 저승길 훠이훠이 휘돌아 갈 때면 눈물나게 그리울 사랑하는 내 친구야 마르지 않는 샘으로 오랫동안 내 곁에 머무를 수 있겠니 하루하루 늙어감에 우리 모두 익숙해져 있고 저린 내 등위에 붉은 놀 업고 되돌아 올라치면 세월은 나를 잡지 않음을... 예쁜 돌길 함께 걷고 싶은 사랑하는 내 친구야 들국화 머리띠 함께 하고싶은 사랑하는 내 친구야 세월이 우릴 외면해도 우리 서로 늘 그리워하며 세월 이고 가지 않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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