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방/# 시의 세계***

8월의 시 /청원 이명희

by Danpung ! 2022. 8. 5.


8월의 시 /청원 이명희 하늘빛 가득 채운 나뭇잎 소리 비에 젖은 물기를 털어내며 분주하게 장맛비 개인 아침을 엽니다 찬란한 햇빛 온 누리에 퍼져 오르니 하늘은 맑고 신록은 더욱 깊고 푸르러 한가득 들어찬 여름날이 뜨겁습니다 청아하게 지저귀는 새 소리 오늘도 행복하기를 내일도 그러하기를 바라는 높은 음계 세상 속을 꽉 채웁니다 샘솟는 새로운 기운과 희망으로 자국마다 여물어지고 깊어지라고 꿈꾸는 듯 희망의 불을 지핍니다 바람 끝 잘려나간 무료했던 권태가 얼룩진 화장을 고치니 행궈 낸 듯 눈부신 팔월입니다

'글방 > # 시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둘이 만들어 갈거야  (0) 2022.08.06
그리움이 젖어오는 바다  (0) 2022.08.06
연꽃 / 한빛  (0) 2022.08.05
당신만을 바라보며 살고 싶다  (0) 2022.08.05
행복의 그림자  (0) 202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