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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새벽 커피 / 김선미

by Danpung ! 2022. 8. 24.
 

새벽 커피 詩 / 김선미 밤, 이슥토록 공방에서 만든 손톱자국 선명한 찻잔에 새벽을 붓고 수줍은 달빛 후후 불어 여명 속으로 날려 보냈네 달빛이 휘젓고 간 텅 빈 찻잔 속, 짙은 향내 나이태로 풀려 나면 한 귀퉁이의 하늘을 베어 문 채 투명하게 깨어나는 젖은 그리움 흥건한 그 새벽을 나는 마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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