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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좋은 글***

중년의 길에서면서

by Danpung ! 2012. 2. 14.

    중년의 길에서면서/최영복 하루의 해가 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빨리 흘러 버린 듯하여 늘 아쉬운듯한 마음을 가진 중년입니다. 그래도 한때는 주어진 시간들이 너무 길어 지루하게 느껴졌던 시절 느슨하게 풀어 놓은 허리띠에 배불은 줄 몰랐고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 아래 밤이 깊어간 줄 몰랐었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열정은 식어 있었고 그러면서 남보다 한걸음씩 뒤처진듯하여 삐뚤어진 마음에 세상을 원망하기도 했었지 자존심 하나 지키겠다고 마음에 맞지 않은 화려한 겹 포장으로 모자람을 덧씌웠지만 차라리 아니한것보다 못한 감정에 숙연해지고 이렇듯 못난 자신을 원망보다는 늘 아름다운 말로 사람의 감성을 서정적으로 만들어주는 고운 사람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었었더라도 늘 고운 미소 밝은 마음으로 감싸주어 금세 잊게 해주시는 사람 들이 있었기에 항상 좋은 일 좋은 것만 보고 살수 있는 세상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그래도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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