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망초 (나를 잊지마세요) **
추억의 제자리에서 벗어날 줄 모르는
잊을 수 없는 고통은
숨을 쉴 수가 없을만큼 힘이 들어도
내 삶에서 잠시도 내려놓아 본 적이 없는
네 그리움은
내가 살아가야할 의미 그자체였고
죽음이 서로를 갈라놓을지라도
차마 두 손을 놓을 수 없을거야.
어떤날은 바람이 되어
그대의 영혼을 훔치고 싶었고
어떤날은 빗줄기가 되어
그대 가슴을 파고드는 아픔이
되고 싶었지.
상행선과 하행선처럼
서로 다른 궤적을 그리며 살면서
남겨진 몇장의 달력에서
허전함이 밀물처럼 밀려오고
가을날 떨어지는 잎새에서
진한 외로움을 느낄때면
한 잔의 커피처럼
기억나는 사람으로 남고싶다
그대여! 나를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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