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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좋은 글***

하얀 빙의

by Danpung ! 2013. 2. 5.

 

      하얀 빙의 炚土 김인선 무언가 잘못된 거야 여자 술 도박과 빚에 묻힌 쾌락과 욕망 그것에 지쳐버린 마지막 순간에 떠오르지 자살이란 망령 넋 나간 날 앉혀 놓고 휘파람 불지 마 이마 누르며 무서운 눈빛 주며 소리치지 마 눈먼 풍요의 거짓 환상 날카로운 발톱 지닌 악귀 되어 혼 파고 들어앉았지 아무도 떼어낼 수 없어 난 알아 스스로 슬픈 퇴마사 되어야 한다는 것을 태초에 접신한 하얀 달 아직 가슴에 지니고 있거든 그 환한 빛 지금 뿌릴 때가 된 것뿐이야 아름다운 종결이라 자위하며 바보처럼 미친 듯 그래 비겁한 절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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