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자유로워지고 싶다
어느 곳이든 훨훨 날아가
나만의 정원을 가꾸고 싶다
숲속의 빈터에 들어가
감미로운 연주자가 되고도 싶고
환상의 연주자가 되고도 싶다
그 누군가가 나를
사랑한다면
나의 모든 정성을 다해
행복을 서로 주고받고 싶다
이젠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속에서
나만의 세상을 꿈꾸고 싶다
별이 반짝이는 들판이어도 좋고
달빛이 비추이는 메디슨 카운티 다리도 좋다
유유히 흐르는 강 사이에 놓여 있는 바위도 좋고
호숫가 주변 숲속 오솔길이 나 있는 곳도 좋다
어느 곳이든
내가 자연 속에서
그대와 함께 나눌 수 있고
글과 사랑을 수 놓을 수 있는 곳이면 되니까
그대 사랑하는 마음을 받고
내가 사랑을 줄 수 있는 곳이면
나는 그대와 함께 천국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이젠 자유 속에서
나의 양 날개를 활짝 펴고
어느 한 곳에 집착 없이
어디든지 날고 싶다
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영원한 빛이 되고 싶다
그대의 등불이 되고
그대의 안식처가 되 드리고 싶다
사랑을 위하여
그대 향해 글을 쓰고
그대 위해 노를 젖고
그대 안고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
그대를 바라보며
기쁨에 젖어 눈물을 흘리고 싶다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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