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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참 고마운 당신께

by Danpung ! 2010. 10. 31.


    참 고마운 당신께/김홍성

     

    나는 당신께
    수많은 사랑을 받아도
    그 고마움을 알면서
    한번도 표현한적 없습니다

     

    당신이 차려주는
    따뜻한 사랑의 밥상과

     

    출근 할 때나
    퇴근 할 때 언제나
    따듯한 미소 한자락은
    나비의 아름다운 춤사위가
    저토록 아름다울까요
    가슴으로 마시는
    피로 회복제 였습니다

     

    그리고 적은 돈이지만
    통장으로 입금되는 날
    반찬 한가지 더 올려주며
    수고했다는 따뜻한 말에
    참 고맙고 미안 하지만

     

    더 미안 한 것은
    얇팍한 봉투와 얇팍한
    나의 부족한 사랑이 아닐까
    나의 투정까지 받아주는
    당신이 참 고맙기만하여
    가슴만 바스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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