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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자유

by Danpung ! 2011. 5. 3.
               


완전한 자유
             상아 반 정호
한 점 실오라기 부드러운 천 조각 하나
겨드랑이 숭고한 태초의 날개마저 
감추고 사는 일상을 벗어나
훌훌 산천을 떠도는 혼魂 
객기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나그네의 한잔 술잔에 
어지러이 주저앉은 한숨
누가 그곳에 올가미의 넋을 심었는가.
상념이 살아 있는 숨결에 
가눌 수 없는 인생의
고단함도 벗어놓고
훨훨 날아 천하를 벗하고 싶어라
독수공방의 서글픈 일도 없는데 
삶의 무게를 진 그림자는 
인생의 견비肩臂 마저 버겁구나.
애초에 오지 말 것을 
누구의 허락을 득得하고 왔던가.
어느 고개인들 가벼운 곳이 있으며
어느 숨결인들 한숨 없는 곳이 있으랴
허허. 로이 비우고 가는 길에
무엇이 소용이랴
뜨는 달보다는 지는 달이 희망이고
저무는 해 보다는 뜨는 해가 반갑지 않은가
머나먼 갈 길에 주저함보다는 
서툰 날갯짓에 미소를 싣고
허락하는 자유라면 기꺼운 마음으로 
팔 벌려 맞이하는 너와 내가 되어서
행복의 날개에 사랑을 실어 보자 

貞樣澔我印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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