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방/# 좋은 글***

파초의 꿈/이정규

by Danpung ! 2011. 6. 14.

 

      파초의 꿈 / 이정규 잔비가 바람결에 스치고간 뒤 뽀얀 달빛아래 봄향기 살랑살랑 숨어오는 바람소리 품는다 밝은빛 햇살에 고개를 내밀어보니 인생사 부평초 같은마음이라 기쁨일까 서러움일까 푸른하늘 찔러보니 구름한점 그림자를 드리우니 그리움 한조각으로 부활한다 하늘 저만치 멀어도 산고의 고통처럼 헤며진 가슴속에는 그리움을 잉태하고 바람처럼 스쳐가는 인생에 허기진 슬픈 검은 눈동자 사랑으로 이슬을 토해내니 침묵 만큼이나 그대를 사랑하고 있음이라 너와내가 하나 될수 있다면 꽃잎이 시들어도 또 다른 하나의 꽃으로 파초의 꿈을 키우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