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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 외외 이재옥

by Danpung ! 2011. 7. 2.

 

    ♡ 그리움 ♡

    외외 이재옥 끝 모를 광야에 이름 없는 들꽃으로 그리움이 흐릅니다 타는 노을에 가슴 시린 추억 흩날릴 때 적막해진 삶 어두운 슬픔 쪼고 부끄러운 내 양심 한점의 바람 접수합니다 돌아서 타인이 된 그대 저주하다 절망의 단애에 매달려 지친 몸 뒤채도 봅니다 노호하는 사랑의 아우성이 선동회유하여 우리를 묶어도 목 잘린 꽃처럼 세상 앞에서 우리는 결국 좌절했었지요 아득한 날들 피어서 지고 긴 기다림 끝에 그대와 나의 사랑노래 다시 부르고 싶습니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