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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좋은 글***

삶과 죽음의 공간.

by Danpung ! 2011. 7. 23.
 
삶과 죽음의 공간./록 정.
 
삶의 공간에 여유가 없다면
죽음의 공간에는 여유가 있다.
삶의 공간에는 
가식으로 채워져 있다면
죽음의 공간에는 가식이 아닌
진실이란 흙탕물이 육신에서 탈수되어 흐른다.
삶의 공간에서 
버리지 못하던 오염된 마음
죽음의 공간에서는 
누구를 거론치 않아도
본인의 의사와는 별게의 문제처럼
아끼지 않고 인심이라도 쓰 듯이 내놓는다.
삶의 공간에서 곱지 않은 인연으로
사자우리 안에서 벌이던 사투지만
죽음의 공간에는 그리 하지 않아도 된다.
삶의 공간에서는 
배려란 아름다운 꽃 피지 않지만
죽음의 공간에서는 
배려란 꽃이 굿이 필요하지 않다.
삶의 공간에서는 
미적인 욕심 채워가지만
죽음의 공간에서는 
미적인 욕심까지도 내 놓아야 하는 
소유가 필요지 않은 공간 나는 몰랐다.
삶의 공간에서 옮겨지는 인생이
죽음의 공간에는 
어떤 색으로 채색되어 있어도 
나와는 연관되지 않으리라 믿지만
삶과 죽음의 공간은 한 끈으로 연결된
인생 열차 칸 일뿐임 모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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