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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좋은 글***

일상日常

by Danpung ! 2011. 8. 7.

    일 상 日常 포춘 유영종 고양이 눈곱세수 먹는 둥 마는 둥 우유한잔 아침 버스 안은 타인의 삶이 경쟁처럼 내 영역을 비좁게 파고든다. 시계추처럼 제 자리에서 다람쥐 놀음만하고 있는데 시간을 잡아먹는 뺑뺑이 바늘 길가의 나무들 줄줄이 세워 한낮의 그늘아래 짧은 휴식을 준다 습관이 된 자판커피에 퇴근을 기다리며 莫乞里가 슬금슬금 목울대를 간질이고 못 만났던 그녀에게 기웃거려 보고 근사한 여행도 꿈꿔 보지만 언제나 버스 안에서 전철 안에서 부딪는 세상사에 머릿골만 멍멍해진다 누가 날 일상의 순례巡禮로부터 유혹해 낼 것인가. --201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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