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체육공원 아침 산책
글 / 赤 壁 정행호
붕붕, 도로를 달려가는
자동차 엔진음,
시끌벅적 들려오는 아침,
동녘 하늘에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태양
자항(慈 航) 빛을 발산하고
드넓은 대지 위에
질서 정연히 조성된 풍치림,
싱그러운 신록을
활짝 만개하여
불어오는
시원한 마파람에 흔들리니
코끝을 유혹하는
그윽한 녹 향에
은은히 울려 퍼지는
음악 리듬 따라
아내와 걷는 산책길이
환락(歡樂)으로 다가오는 시간,
무안하게 펼쳐진 만유와
무언의 대화를 나누며
무한량 깊어가는
여고 금슬(如 鼓 琴 瑟)에
찌릿찌릿,
사랑의 전율로 충전한 힘, 일과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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