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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가을길

by Danpung ! 2021. 10. 19.


 

가을길 송영희 한잎 두잎 붉게 물들어 가니 가을인가 봅니다 내 마음에 알수없는 그리움이 찾아와 괜스레 무작정 걷고 싶어지니 가을인가 봅니다 길을 걷노라면 가을 바람에 내 머리 위로 툭 떨어지는 잎새 하나 바람따라 여행을 떠나듯이 나도 어디론가 그냥 가고 싶어도 갈곳이 없어 마음만 헤매이는 가을길 봄에도 여름에도 내 마음엔 가을이 살고있어 나는 가을을 사랑합니다 가을 향기 가득담아 그리울때마다 흔들리는 잎새로 숨어우는 바람소리로 머물고 싶어지는 가을입니다 가을은 가만히 있어도 외로움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리움도 내 가슴에 떨어집니다 가을은 그냥 무언가 채워지지않는 빈 가슴이 되어 시린 마음만 내 가슴에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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