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서있네
............................. 임은숙
흐르는 생각 끝에
그대 서있네
봄여름보다
가을이면 더욱 그리운
부를수록 먼 이름 그대여
계절 따라
마음의 강은 푸르게 출렁이는데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 같은
닿지 못해 슬픈 그대여
짙은 어둠 저 끝에
검은 눈망울의 그대 서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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