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방/# 시의 세계***

그대 서있네 / 임은숙

by Danpung ! 2021. 11. 14.

 

 

그대 서있네

............................. 임은숙

흐르는 생각 끝에

그대 서있네

봄여름보다

가을이면 더욱 그리운

부를수록 먼 이름 그대여

계절 따라

마음의 강은 푸르게 출렁이는데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 같은

닿지 못해 슬픈 그대여

짙은 어둠 저 끝에

검은 눈망울의 그대 서있네

 

 

'글방 > # 시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삶의 바탕  (0) 2021.11.14
그대가 들려주는 사랑의 소나타  (0) 2021.11.14
첫눈/김사랑  (0) 2021.11.13
낙엽 진 거리  (0) 2021.11.13
그대 그리움  (0) 202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