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 시의 세계*** 소설(小雪)에 by Danpung ! 2021. 11. 23. 소설 (小 雪)에 ㅡ 은모래 찬 비에 단풍잎 지는 초겨울 남은 가을이 쓸쓸히 떨고 있는 남쪽 하늘 아래 너와 내가 동화처럼 살고 있다 바람 불면 가 버리고 말 것들이 기적처럼 흔적없이 사라져버릴 것들이 기도한들 무엇하랴 거룩한 행렬로 찾아오는 당당한 겨울앞에서 떨리는 눈 대신 조용히 비를 불러 슬픈 별리를 노래하는 그 앞에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산사의 아침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글방 > # 시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맑은 영혼 속에서 (0) 2021.11.24 가을이란 가을은 (0) 2021.11.24 살다가 문득 (0) 2021.11.23 기쁨을 주는 낙엽 (0) 2021.11.23 여자가 사랑할 때 (0) 202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