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향한 이마음/김홍성
그대는 알라는가
아름다운 꽃말 품고
고운 꿈의 결
서녘 하늘 넘어가는
지친 해 왜 그리 붉은지
그대 향한 이마음
숨이 멎을 듯
속살거리던 꽃잎마저 멈추어
덧없이 고요한데
터질듯
부르고 싶은 그대 이름
바람에 싣어
그대 빈 뜨락에 피어나는
한송이 꽃이 되고픈 이마음을
그대는 알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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