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 / 우심 안국훈*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한 곳에서도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모르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할 때도 얼마나 더 참을 수 있는지 모른다 어둠 지나서야 새벽이 오고 꽃샘추위 견뎌야 봄꽃 피어나듯 산통 겪으며 새 생명 태어나고 시련 이겨내야 좋은 날 찾아오더라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세상은 천국이 되듯 상처받는 일도 상처 키우는 것도 스스로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상대방의 언행은 어쩔 수 없지만 반응하는 건 언제나 자신의 몫이나니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며 자기 삶을 진실로 사랑할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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