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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상당산성의 일출을 보며

by Danpung ! 2022. 1. 3.

상당산성의 일출을 보며 / 靑天 정규찬 상당산성의 일출! 새해 첫날, 희망을 담아 동녘의 산등성이를 타고 올라 뜨겁게 불타 오르는 태양을 향해 빌고 또 비는 소원. 가슴 속 깊이 태양보다 더 불같은 사랑을 새기며 당신 손잡고 걷던 비탈진 언덕 잔디밭으로 이어진 오솔길. 흘러간 세월의 고독이 숨이 다하여 떨어진 낙엽처럼 슬픈 소리를 내며 흐느끼는 초겨울. 행인의 발길에 밟혀 어디론가 흝어지는 부서진 낙엽들. 푸른 하늘과 얼굴 맞대며 용솟음치며 솟아 오른 태양, 붉고 뜨거운 기운을 품에 안고 새로운 꿈과 행복을 그리며 힘차게 나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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