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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그리움의 길

by Danpung ! 2022. 2. 26.
 
 
그리움의 ㅡ 은모래
 
 
 
 
비우면 비울수록 더 채워지는 것 그리움이다
너와 내가 서로 거리를 두고
닿을 수 없는 곳에 머물러 서서
각자 제 길을 간다 하여도
마음과 마음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지금은 겨울의 끝
지난 사랑 접고 미운 마음 버릴 때
상처나고 모난 자리 자리에
새싹이 돋고 꽃이 피려니
내 가슴 깊은 어둔 자리에 
그리움의 꽃도 피어나겠지
 
 
오,사그라지지 않는 불꽃
시들지 않는 생생한 꽃  
기다림과 갈망의 꽃이여
 너와 내가 만날 수 없는
그리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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