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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시 같이 아름다운 마지막 밤

by Danpung ! 2022. 3. 19.

 

 

 

 

 

시 같이 아름다운 마지막 밤


그대와 같이 한
부드러운 포옹과
황홀한 키스
감미롭고 아름다운
Libertango (Alison Balsom) flugelhon
연주를 들으며


너무나 감격스런 희열과
감미롭고 부드러운 흥분
황홀한 시 같은 마지막 밤은
너무나 행복하였지

 

 

이 밤이 영원하길
간절히 빌어봤지만
무정한 밤은
시간을 늦추어주지 않고


우린 아쉬움 작별로
그 감미로운
시 같은 아름다운 밤을
마무리할 수밖에

그러나 그 밤은
사라지지 않았지
내 마음속에
영원히 존재해
시간을 멈추었지

 

누구나
그런 밤은 있었겠지만


나에게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잊혀지지 않은
감미롭고 황홀한 밤이었기에

눈을 감고 생각하면
그때의 감미롭고
황홀한 키스가 몰려와


내 가슴 가득
희열과 흥분을 느끼게 하여
날 파라다이스로 이끌지

 




한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