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한 인생/김홍성
삶이 내 것인데
누군가가 나의 삶을 대신해
줄 수없는 인생
홀수는 외로움에 젖어 있고
짝수는 외로움을 안아 주는
언제나 함께 머물러 둘이되면 셋이되고
넷도되고 열이 될수있는 희망의 숫자가
짝수가 아니던 가요
손으로 움켜잡고 있으면
흘러 내리는 모래알 같지만
사실은 흘러 내린다는 것은
넘치는 욕심입니다
청실홍실 맺은 사랑의 인연
생각할 수록 가슴 따뜻해지는 사람이
있어 가장 행복한 인생이니
빈 몸으로 서있는 겨울 나무는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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