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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꽃비 날리던 날은 스러지고

by Danpung ! 2022. 4. 15.

꽃비 날리던 날은 스러지고 / 靑天 정규찬 하얀 노란 연분홍 꽃비 날리던 날은 스러지고 초록빛 물결치는 새싹들이 자꾸만 시야를 흔든다 아직 잔잔하게 흐르는 하얀빛 노란빛 연분홍빚 꽃잎들은 제각기 남은 자태를 한껏 뽐낸다 시간이 흐르면 다 스러지는 것들이라지만 남은 아름다움을 다 토해 내려고 애를 쓰는 모습 사람도 이팔청춘 때는 이쁘지만 이순이 지나면 스러진다 허나 이순이 지나도 화장은 놓지를 못하니 사람, 자연은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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