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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슬픈 꿈을 꾸었지 / 藝香 도지현

by Danpung ! 2022. 7. 2.

슬픈 꿈을 꾸었지 藝香 도지현 슬픔과 기쁨은 동전의 양면 행복과 불행도 손바닥 뒤집은 것과 같지 그런데 무슨 연유로 이렇게 눈물이 날까? 눈물을 뒤집으면 웃음인데 웃음은 나지 않고 자꾸만 흐르는 눈물 산다는 것은 고난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행복할 때도 있었고 아름다운 사랑을 할 때도 있어 기쁨의 눈물도 흘려 보고 행복에 겨워 꺼이꺼이 울기도 했었는데 삶이란 참 오묘한 것이라 웃음 뒤엔 눈물이 행복 뒤엔 불행이 바늘과 실처럼 따르는 것인가? 세상 불행한 사람은 나라고 가슴을 치고 울다 잠이 깨니 베개가 흥건하게 젖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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