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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바다 그 푸릇함으로 / 장기연

by Danpung ! 2022. 7. 6.
 

바다 그 푸릇함으로 詩 / 장기연 푸른 그리움으로 다가서는 바다 출렁이는 파도 잠재우며 밀려드는 하얀 포말 토해내며 끊임없이 태동하는 바다 물빛 속살에 담겨진 하늘자락 들추면 푸른 물방울이 후두 둑 내릴 것만 같은 투명함 쪽빛 그리움으로 되살아나는 지난 기억의 흔적들 누군가가 그리워지면 바다가 좋아진다는 그 말이 차마 지워버릴 수없는 아직도 남겨진 긴 그리움을 본다 무어라 말할 수없는 이름지울 수없는 그 무엇이 되어 거침없이 달려오는 바다 호젓한 그리움 이 푸릇함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