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방/# 시의 세계***

이 눈물 마저 그대에게 / 손숙자

by Danpung ! 2022. 7. 28.

이 눈물 마저 그대에게

詩 / 손숙자
등나무 여린 줄기에 그대를 느끼는
어느 슬픈 날
내 심장 소리는 하늘을 울리고
눈에 눈물 고이면 흐르는
이 눈물마저
그대에게 맡기고 싶습니다
느껴온 감정은 달라도
바라보는 곳은 한 곳이기에
그 순간만큼은 진실이었음을
그리움에 흘리던 눈물 닦아 주던
그 손길이 더욱 그리움을 부추깁니다
그대를 내 안에 담고
지우기 힘들면
차라리 그 느낌으로 혼자 사랑할래요.

'글방 > # 시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를 위한 노래  (0) 2022.07.29
들꽃 같은 그녀의 마음  (0) 2022.07.29
안부 전화 / 천보 강윤오  (0) 2022.07.28
소소한 행복  (0) 2022.07.28
자식의 손과 부모의 손  (0) 20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