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방/# 시의 세계***

들국화 꽃향기처럼

by Danpung ! 2022. 8. 23.




들국화 꽃향기처럼 / 정심 김덕성

 

높은 파란 하늘빛 함께

부드러움으로 내리는 고운 햇살

닫혀 진 내 마음에 내리고

 

차 한 잔을 마시고

여유롭고 따사로운 가을 길 걷노라면

길섶에 그윽하고 싱그러운 꽃향기

활짝 웃는 청초한 들국화 미소

내 마음에 가득 담고

 

가을빛으로 물들인 들판

빼놓을 수없는 맑고 순결한 들국화

내 가슴에 담아 아름다움으로

순결하게 살았으면

 

사랑이 내리는 가을 길

정겨운 사랑이야기와 함께 짙어 가고

사랑의 꽃향기 담은 들국화처럼

행복한 세상이면 좋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