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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너밖에 없구나

by Danpung ! 2022. 12. 6.



        너밖에 없구나/ 비추라/김득수 사랑하는 사람과 싸우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으며 엉망이 되어 버린 하루, 아름답게 꾸며 가는 삶에 실수 투 성이었는지 이 세상 마음 의지할 곳은 없다 잘나 빠진 자존심 구겨 넣고 집으로 들어서는데 귀여운 푸들이 어김없이 꼬리 치며 날 반긴다. 친구들 모두 떠났어도 날 사랑하는 강아지가 있었구나. 서글픈 마음 알기나 하듯 나를 반겨 주니 눈물이 난다. 어두운 현관에서 밤을 지켜가며 날 기다려 주던 푸들이 그 애들보단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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