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얼굴
글/이은희
보고파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밤마다 꿈을 꾼다
간이역 잘 보이는 커피전문점
달려가고 달려오는 꿈
비 내리는 날
진한 커피 향 유혹
은밀한 조바심 때문일까
허기진 그리움에는 정거장이 없다
탁자 건너편 빈 의자
그리움 흐르는 유리창 밖
약속 없이 만나는 필연
낮익은 환영 대문 열어젖히고 들어온다
빈 의자에 앉아있는 환영
우리는 서로 잘 알고 있지
허기진 그리움 정거장 없어서 당신과 나
애타도록 간이역 서성인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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