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필때 쯤
혜월 박 주 철
봄꽃이 필 때 쯤
텅 빈 마음의 뜨락에
설렘의 꽃이 피려나 봅니다.
흐른 세월이 너무 많아
맑았던 마음의 창<窓>에
청춘의 자화상도 얼룩진 채
고목된 갈증으로 허기져 있습니다.
봄꽃이 필 때 쯤
텅 빈 마음의 뜨락에
설렘의 꽃이 피려나 봅니다.
헐어 버린 육신<肉身>에도
마음 밭은 언제나
시들지 않는 젊음의 꽃이
몽울로 앉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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