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소리새/박종흔
짧은 겨울 해가 질 무렵
골목에 울려 퍼지는 소리
위하여!
친구와 지인들이 모여
한 해를 보내는 송년회
기쁨보다는
아픔과 슬픔이 많은 인생이지만
남은 생을 살 동안
우리 더욱 사랑하며 살자
맺힌 게 많아서
사랑할 수 없더라도
최소한 미워하진 말자
우리가 살면 얼마나 더 살며
얼굴을 보면
얼마나 더 볼 것인가
서로의 행복을 위해
우리 함께 구호를 외치자
위하여, 위하여.
|
'글방 >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삶이 지나면 (0) | 2013.12.04 |
|---|---|
|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0) | 2013.12.03 |
| 오래될수록 더 좋은 것들 (0) | 2013.12.01 |
| 가난한 사람들의 겨울 (0) | 2013.11.29 |
| 가을엔 따뜻한 가슴을 지니게 하소서 (0) | 2013.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