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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좋은 글***

그리운 내 살던 포구.

by Danpung ! 2011. 1. 18.

그리운 내 살던 포구/록 정. 백로 날개 쉬어가는 정이 숨 쉬는 아름다운 내 살던 포구 바라보는 이 모습 따라 포구는 변하고 구성지던 사공의 노래 흘러가는 물 따라 간곳없고 양은 대야에 생선 팔던 정겹던 아낙 목소리 사라지고 없구나. 백로는 오늘도 변하지 않고 날개 쉬여 가는데 정겹던 그날에 모습 어디가고 낯선 빌딩이 나 맞이하는가! 벌게 벗고 개 수영 하던 정겹던 친구들아 지금 어디에서 무엇 하며 어떤 삶 사느냐? 고향이 그리고 벗들이 그립다. 청춘으로 떠난 고향 반백으로 돌아오니 고향은 반기지만 정겹던 벗들은 없고 눈에 익지 않은 풍경이 나 맞아 주는구나. 저 흐르는 고향에 물은 변하지 않고 흐르는데 저기 서있는 은행나무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고향을 지키고 서 있는데! 떠나고 버린 생들 속에 벗들이 있건만 반백으로 돌아온 이 생 반겨 맞아주는 정겨움은 사라지고 오가는 길 막고 싸고 맛있는 회집이라 호객꾼만 나를 맞이하는구나. 아! 슬프다. 이 몸은 늙어 간다! 만은 고향이 변 할 줄 예전에는 몰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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